박재정 미국 이민 이유는?...아버지까지 화제 "QR코드 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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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정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가족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재정은 지난 2013년 슈퍼스타K5 우승을 하면서 화제를 모았으며  2013년 싱글 첫눈에를 발매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박재정은 방송을 통해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된 이유를 공개했다.

박재정은 "음악에 관한 것, 축구 관련 굿즈를 제외하면 정말 아낀다. 절약하기 위해 집에서 여러 집기, 세제를 다 가져왔다"고 말했다. 박재정은 돈을 아끼게 된 계기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인한 미국 이민이었다고 밝혔다.

박재정은 "아버지가 30년 동안 근무하던 회사에서 은퇴하시게 됐는데 당신 뜻과 의지대로 은퇴하신 게 아니다. 은퇴 후 갑자기 미국 이민을 선택하셔서 며칠 만에 갔다. 외가 식구들이 저희 집을 다 정리해 주셨다. 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는데 아버지가 여기 있고 싶지 않아서 그냥 (이민을) 선택하신 거다. 학교도 정리가 안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랜도 지역에서 난 농사를 지었다. 거기서 여러 일이 일어나는 바람에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힘들어하셨다"고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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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6월 MCB '놀면 뭐하니?'에서는 박재정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박재정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에 방문한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제가 오늘 재정이한테는 미리 말 안하고 인사차 방문했다"라며 준비한 꽃과 선물을 건넸다.

박재정 아버지는 유재석을 그윽하게 바라보다 "QR코드 좀 찍으면 안될까요?"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흔쾌히 QR코드를 찍었고 박재정은 "아버지가 QR코드 수집가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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