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두번의 이혼과 자녀 이야기까지... 어떤 사연? 

가수 혜은이가 본인의 삶을 이야기 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혜은이(김승주)가 출연해 두 번의 이혼을 겪은 인생을 담담히 이야기 했다.

혜은이는 1984년 김동현과 재혼하기 전 슬하에 딸 한 명을 뒀고, 재혼한 김동현과 아들 한 명을 슬하에 두며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혜은이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노래를 그만두고 싶었던 때가 두 차례 있었다고도 고백했다. 첫 번째는 스승이었던 故길옥윤과의 스캔들, 두 번째는 1988년 첫 번째 이혼 뒤 딸과 헤어졌을 때였다.

혜은이는 88년도 첫번째 이혼 후 딸과의 생이별을 떠올리며 “그냥 다 싫었다. 근데 딸이 내 얼굴을 잊어버릴 거 같더라. 이건 아니다 싶었다”라며 딸 때문에 다시 무대에 섰다고 고백했다.

자녀들의 결혼에 대해서는 "애들이 원하는 쪽으로 해주고 싶다.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억지로 등 떠밀고 싶진 않다. 자기도 눈이 돌아가는 사람이 생기면 할 것"이라며 "자식들한테 너무 부끄럽다. 이혼이란 결정을 최후의 수단으로 내릴 때 마지막까지 아이들한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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