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미취업 장기화 방지…직접 찾아가 이력서 및 면접 동행 등 실시

[금강일보 김종성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자치행정학과는 지난 8월부터 졸업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취업서비스는 졸업생의 미취업 장기화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학과 또는 교수 등이 직접 졸업생을 찾아가 취업 상담과 일자리 알선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력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까지 도움을 주고, 면접에 동행하며 목표한 취업률을 달성하도록 전방위 지원하고 있다.

기존 기다리는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취업지원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자치행정학과는 지난 9월 취업지원처 담당 컨설턴트와 협업을 통해 홍주신협(홍성군)과 심원개발(예산군) 등의 취업 알선 및 동행면접에 나섰다.

그 결과, 졸업생이 취업에 성공하는 목표에 이르렀다. 이러한 노력은 자치행정학과 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10월 기준 자치행정학과 취업률은 60.9%로, 지난 8월(54.7%)과 9월(56.3%) 대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치행정학과는 취업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김용찬 총장은 “자치행정학과는 공직진출에 초점을 맞춘 학과임에도 취업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졸업생들의 취업 만족도와 학과 취업률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일 학과장은 “기존 공직진출이라는 타이틀에 머무르지 않고, 민간부문에서도 취업률 향상을 제고할 것”이라며 “공직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김종성 기자 kjs36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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