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종합기사] 윤석열 정치 테마주 초강세, 쎄미시스코 다시 급등, NFT 부각에 게임빌 급등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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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월요일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이 없었다.

코스닥에서는 쎄미시스코, 신원종합개발, 승일, 웹스, 제일테크노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쎄미시스코가 또 다시 급등했다.

지난 3일 쎄미시스코는 쌍용자동차 주식회사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법원의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쎄미시스코는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을 통해 쌍용차 인수를 추진중이다.

이날은 에디슨모터스가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셀 공급 계약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국산화 비율 증대를 이룰 예정이다. 

신원종합개발은 차기 대선 정책주로 꼽히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관련주로 불리던 신원종합개발은 최근 여, 야당 대선후보의 주택공급 정책이 부각되며 관련주로 떠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승일은 윤석열 후보와 인맥으로 얽히며 관련주로 불린다. 이날 상한가를 달성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윤 후보와의 연관성이 없다며 부인한 바 있다.

웹스 또한 윤 후보가 도시재생사업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관련주로 불린다.

제일테크노스는 박정식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서울대학교 동문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불린다.

이 외에 원풍(+27.35%), 액토즈소프트(+25.31%), 아이비김영(+21.30%), 희림(+20.69%), 자연과환경(+20.15%), 오하임아이엔티(+17.79%), 알에프세미(+17.76%), 게임빌(+17.17%), 위지트(+16.94%), 윈하이텍(+16.88%), 셀바스AI(+15.18%)가 강세를 보였다.

원풍(+27.35%)은 충청도에 소재하고 있다는 이유로 윤 후보의 '충청대망론'과 엮여 관련주로 불리고 있다.

액토즈소프트(+25.31%)는 특별한 이슈 없이 급등했다.

아이비김영(+21.30%)은 메가스터디 교육그룹 계열로 성인 취업 교육 시장에 진출해 있어 윤석열 후보의 청년 일자리 관련주로 불린다.

희림(+20.69%)은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최대 후원사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불리고 있다.

희림은 코바나콘텐츠가 주최한 마크 로스코전, 르 코르뷔지에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과환경(+20.15%)은 윤석열 후보의 도시재생사업과 얽히며 정책 테마주로 불린다.

이 외에 오하임아이엔티(+17.79%), 윈하이텍(+16.88%), 원익큐브(+14.46%) 등의 종목도 윤 후보의 인맥, 정택 관련주로 불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게임빌(+17.17%)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가상자산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게임빌은 자회사 게임플러스를 통해 지난 4월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을 38.43% 확보해왔다.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선 회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하고 게임뿐 아니라 메타버스, 블록체인에 기반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코인원과 함께 NFT 거래소와 블록체인 게임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자체 개발 중인 게임도 NFT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므로 블록체인 기반 NFT 게임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짚었다.

가상화폐 관련주로 불리는 위지트(+16.94%)는 비트코인이 지난달 21일 이후 20여일만에 8000만원 돌파를 시도하자 강세를 보였다.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구 옴니텔)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의 기타 특수관계자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불리고 있다.

셀바스AI(+15.18%)는 메타버스 내 가상인물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최근 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사와 음성 인식 기술을 가상 캐릭터에 접목시키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며 "메타버스 내에서 댓글로 소통하는게 아니라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KEC,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에넥스, KODEX 레버리지, 진흥기업, 이아이디,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대유플러스,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쌍방울, 엔케이물산, 동양, 윌비스, 남해화학, 갤럭시아에스엠,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써니전자, 대유에이텍, TIGER 200선물인버스2X, 대원화성, 우리종금, 동방, 일성건설, 한신기계, 덕성, 한화투자증권, 신원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위지트, 자연과환경, 멜파스, 위즈코프, 팜스토리, 세종메디칼, 초록뱀미디어, 아이비김영, 티비유씨, 원익큐브, 홈센타홀딩스, 한송네오텍, 갤럭시아머니트리, 경남스틸, SBI인베스트먼트, 대창솔루션, 다날, 덕신하우징, 비덴트, 희림, 아진산업, 오하임아이엔티, 시티랩스, 우리바이오, 우리기술투자, 이트론, 한국비엔씨, 서전기전, 코프라, 피에이치씨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 기준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삼성전자, 카카오, 엔씨소프트, 카카오페이, 코오롱인더우,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 한국조선해양, 카카오뱅크, 넷마블, 디딤, LG전자, 두산중공업, HMM, 덱스터, 씨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경남스틸, 롯데케미칼, ARIRANG 고배당주, 위메이드, CJ제일제당, CJ CGV, 다날,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순이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7포인트(0.31%) 내린 2,960.20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3억원, 272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3677억원을 순매수해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선진국 증시와 디커플링을 지속하는 모습"이라며 "이번 주 미국과 중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이 재차 부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11%) 오른 1,002.5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24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73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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