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나이, '전국노래자랑' 후임은 누구? 

MC 송해의 후계자가 화제다.

13일 방송된 KBS2 TV ‘불후의 명곡’ 531회에 출연한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후임을 선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송해는 '전국 노래자랑' 후계자로 이상벽을 점찍은 바 있다. 이상벽은 "언제나 넘어오려나 궁금한데, 송해가 '30년만 기다려라' 그랬다"고 전했다. '불후의 명곡' MC들이 확실하게 정해달라고 하자 송해는 "그냥 내가 하게 내버려 둬"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1927년생인 송해는 94세로 현역 최고령 연예인이다. 황해도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때 태어났으며 6.25 전쟁 등 한국의 근현대사를 모두 겪은 역사의 산증인이다.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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