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시즌2 계획은? "일단 웹툰부터"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한 '지옥' 시즌2 제작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원작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았던 동명의 웹툰이다. 2019년 8월 ‘프롤로그’ 편을 시작으로 네이버웹툰에서 처음 공개돼 지난해 9월 완결됐다. 드라마는 총 6부작으로 구성됐다.

연상호 감독은 한 인터뷰를 통해 '지옥' 시즌2 계획에 대해서 밝힌 바 있다. 연 감독은 "만화로서 먼저 작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 감독은 "'지옥'을 처음 구상할 때부터 최규석 작가와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하나의 스토리가 되는 것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지옥' 이후에 이어지는 이야기에 대해서 최규석 작가와 올해 여름부터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최근 최규석 작가와 이후의 이야기를 만화로서 먼저 작업을 하기로 이야기 했다. 내년 하반기 쯤 만화로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 “시즌2도 지옥의 전반부와 다르지 않은 양상이 벌어지나, 시즌1이 (미지의 존재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되지 않았다면 시즌2에선 좀 더 구체적인 게 존재할 것 같다”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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