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단 4곳 6조원 투자협약
[금강일보 윤기창 기자] 서산시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강소기업 14개사 1133억 원과 일반산업단지 4곳 6조원 등 기업투자유치를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지난 4월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SK에코플랜트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대산읍 대죽리 일원 226만㎡(약 68만 평) 규모에 5300여억 원을 투자해 분양목적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시는 지난 8월 LG화학과 2조 6000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2028년까지 대산읍 일원 대산3 일반산업단지 내에 10개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소재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공장이 준공돼 생산이 시작되면 매년 5596억 원의 생산 및 1043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하고 약 4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제4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반영돼 이달 중에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는 현대오일뱅크 실수요자가 2028년까지 총사업비 2조 8000억 원을 투입, 직접개발 방식으로 68만㎡(약 20.6만 평)의 용지 조성 및 플랜트 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약 4만 명의 고용유발과 6조 3000억 원의 생산유발, 2조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 서림종합건설㈜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 지곡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지곡면 무장리 378번지 일원에 2025년까지 1564억 원을 투자해 125만㎡(약 38만 평) 규모의 지역특화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강소기업 14개사를 유치해 1133억 원의 투자유치와 217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걸맞게 ▲수도권기업 대상 지방이전 유치 홍보 및 간담회 수시 개최 ▲대산 임해지역 해수담수화사업 추진(우선시공분 착공) ▲대죽공공폐수처리시설 대수선 사업 추진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사업 추진 ▲산업단지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등을 추진해 산업 인프라 구축 강화에도 힘썼다.
맹정호 시장은 “전략적인 기업유치와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