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공개한 중국 자가격리 생활은? 

유튜브 '식빵언니'
유튜브 '식빵언니'

'배구여제' 김연경이 중국에서의 자가격리 생활에 대한 소감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소리 지르지 말고 박수쳐 식빵언니 Vlog-중국 격리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김연경은 현재 소속팀에 입단하기 위해 지난 10월 22일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이후 14일간 자가격리를 했었다.

 첫날 김연경은 “여기 오는 데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오후 4시경 공항에 도착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관련 서류 확인 등으로 많은 시간이 걸려 호텔에는 오후 9시에 도착했다고 한다.

김연경은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 쳐지는 느낌이었다”며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서 영화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니 활력이 좀 생겼다”고 밝혔다.

격리 5일차의 김연경은 “하루도 안 빠지고 운동하고 있다”며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할 게 없다”고 했다.

영어 과외 선생님과의 대화 중 김연경은 격리 시설에서 나오는 도시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식사는 매시간 도시락을 준비해준다. 중국 음식이다. 컵라면, 짜파게티, 햇반, 오징어볶음 등 한국 음식을 좀 가져왔다"고 전했다.

마침 점심 도시락이 도착했고, 김연경은 이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밥은 정말 좋다. 맛있다”고 했지만, 반찬에 대해서는 “브로콜리와 새우, 감자, 고기와 뭔지 모를 게 들어있다”고 했다.

또 김연경은 “둘째 날까지는 (도시락에) 충격받았다”며 “5일 정도 지나니 반찬이 뭐가 나올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호텔에서 주는 도시락과 내가 가져온 한국 음식을 함께 먹는다”며 “부엌도 전자레인지도 없어 한국에서 가져온 커피포트를 쓴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2주를 잘 보내고 팀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인사하며 영상이 끝난다. 자가격리를 끝낸 김연경은 소속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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