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진학 기자] 아산 선문대 수산생명의학과 학생들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21년도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URP)’에서 재단 이사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시행하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인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지식을 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대학에서 300여 개의 연구팀이 지원해 심사를 거처 100개의 과제를 선정해 우수 성과를 거둔 13개 팀에게 우수상이 주어졌다.

선문대 수산생명의학과 연구팀(조아현, 홍수민, 정지호, 은지수, 주창훈)은 ‘수인성 구리(Cu) 노출이 어류에 미치는 생태독성평가 지침 마련’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해 구리 노출에 따른 어류의 내성 한계 확인, 혈액학적 생태 독성 확인, 안전 농도 및 한계 농도 기준 지표를 마련했다.

또, 이를 토대로 어류의 독성작용 구명을 위한 기본 지침을 마련하고, 수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생태 독성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한국수산과학회 국제 학술 대회와 한국해양생명과학회 국내 학술 대회에 포스터를 발표했다.

김준한 지도교수는 “힘든 연구 과정을 성실히 수행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를 통해 수산생명학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