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5일 구청에서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들과 장애인등록증 우편 개별배송 서비스 시행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5일 구청에서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들과 장애인등록증 우편 개별배송 서비스 시행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동구가 이달부터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장애인등록증 수령방법을 ‘기관배송’에서 ‘개별배송’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장애인등록증을 신청하고 수령하는 과정이 최대 7일 줄어든다.

5일 구에 따르면 장애인등록증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장애인등록증을 신청(1단계)한 뒤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2단계)해 우체국 배송(3단계)을 거쳐 구청에 도착(4단계)하면 담당자가 해당 행정복지센터로 배분(5단계), 신청인이 방문·수령(6단계)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변경을 통해 장애인등록증을 신청, 조폐공사에서 제작, 우체국에서 자택으로 배송 등 3단계로 축소되며 발급 기간은 최대 7일 단축된다. 여러 차례 방문할 필요없이 한 차례 방문만으로 장애인등록증을 받을 수 있다.

우편 개별발송 배송비와 장애인 등록증발급비용은 구가 부담하고 있어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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