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추석 比 각각 12.5%, 3.3%↑

[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올 설 열차 예매율이 52.2%를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과 설날에 비해 높은 예매율을 보여 코로나19속에서도 올 설 귀성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경북·중부내륙선 열차의 창 쪽 좌석 예매율은 52.2%다. 안쪽 좌석까지 포함한 전체 좌석 수 대비 예매율은 25.4%다. 창 쪽 좌석 예매율은 지난해 설(39.7%)과 추석(48.9%) 같은 노선 예매율과 비교할 때 각각 12.5%포인트와 3.3%포인트 상승했다. KTX 예매율은 56.5%로 하행 65.9%, 상행 47.4%였다. 일반열차는 39%로 하행 42.8%, 상행 35.1%에 머물렀다. 예약 매체별로는 모바일이 71.7%, PC가 28.3%였다.

13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이번 사전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13일 오후 3시부터 17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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