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코난' 어떤 앱? 보이스피싱 예방시켜준다 

구글 스토어 제공
구글 스토어 제공

경찰청이 직접 운영하는 보이스피싱 방지앱 시티즌코난이 화제다.

경찰대 스마트치안지능센터가 지난 9월 27일 출시한 ‘시티즌코난’은 스마트폰에 자신도 모르게 깔린 악성앱을 찾아 삭제까지 원스톱으로 해주는 보안 서비스다.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사전에 예방하길 원하는 이용자들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시티즌코난’은 출시 한 달 반 만에 13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시티즌코난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을 검사한 이용자 중 악성앱은 6468건이 탐지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도 높았다.

‘시티즌코난’은 앱 개발 민간업체인 ‘인피니그루’가 공동개발에 참여했으며, 시스템 관리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협업한 민간사는 부정거래탐지와 같은 보안산업과 연계할 수 있어 업데이트 속도가 빠르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휴대폰에 시티즌코난 앱을 설치한 후 검사 버튼을 누르면 단 몇 초 만에 악성 앱이 설치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경찰대 스마트치안센터는 악성앱이 자기도 모르는 새 설치됐을 때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의 기능을 갖춘 수사관용 앱 ‘폴리스코난’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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