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순방으로 사우디와 의료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분야 협력 확대

뇌와 암 전문 의료 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는 19일 금번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에 따른 양국간 미래기술 분야 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동사 뇌출혈 분석 솔루션의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뇌출혈 분석 솔루션 ‘JBS-04K’는 2018년부터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인공지능 의료용 소프트웨어 과제인 ‘닥터앤서’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2020년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산하 MNG-HA(Ministry of National Guard-Health Affairs) 병원과 현지 ‘교차 검증’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현지 최고 권위의 MNG-HA 산하 6개 병원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JBS-04K’는 경북대학교병원 등 3개 대학병원 및 해외 병원 데이터로 개발되었으며, 야간 응급실 또는 전문의가 부재한 병원에서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환자의 CT 이미지에서 뇌출혈 유무 및 뇌출혈 영역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뿐 아니라, 뇌동맥류에서 유발되는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지주막하출혈 데이터를 학습하여 분석함에 따라 다양한 뇌출혈 가능성을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인종과 생활습관이 다른 사우디 환자를 대상으로 교차 검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국내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솔루션이 외국에서도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과 임상 효과를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제이엘케이는 금번 사우디 수출에 이어 뇌졸중 솔루션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뇌 질환과 암 정복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응급실 입원부터 치료 및 예후 예측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커버가 가능한 전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금번 사우디에 공급을 계기로 향후 전체 뇌졸중 솔루션을 글로벌 공급으로 확대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다진 셈이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12월 일본 PMDA로부터 폐질환 솔루션의 승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번 솔루션도 미니 CT 장비 연동 등 다양한 현지 환경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제공함으로써 해외 판로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이사는 “자사의 핵심 역량인 뇌 질환 솔루션 중 하나인 JBS-04K가 인종적 차이나 문화, 생활습관 등이 다른 사우디 환자들에게도 성공적으로 적용이 될 수 있음이 교차검증으로 확인되었다”며, “금번 사우디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당사 뇌 질환 솔루션의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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