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포레스트 건물 진동에 불안감 증폭... 샤이니 태민도 거주중

블라인드 캡처
블라인드 캡처

21일(오늘) 천지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서 사옥 붕괴 전조 증상이 다수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강북권 초고가 주상복합 아파트로 시공사는 DL이앤씨다.

해당 건물에는 SM엔터테인먼트 사옥 및 현대글로비스, ㈜쏘카 등이 있으며 샤이니 태민과 배우 이제훈을 비롯한 다수 연예인 및 최치훈 삼성물상 사장, 권승조 카카오 수석부회장 등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건물 흔들림’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게시글 작성자의 증언에 의하면 건물에 하루 종일 진동이 이어졌으며 천장 누수 및 유리창에 금이 가는 등의 붕괴 전조 증상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유리에 금이 가서 소방서에서 출동까지 했다”며 “회사에서는 아직 조용하지만 믿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건물 붕괴 사고가 잇따라 벌어지며 시민들의 두려움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1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붕괴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안겼다. 떨어진 구조물은 공사 현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 약 1여대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부들이 실종되기도 했다.

또한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3일 경북 구미시 산동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임시 가설물이 무너지는 사건이 벌어져 부실공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민들의 불안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각 지방자치단체는 부실 공사 방지를 위해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김나래 인턴기자 narae41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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