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유효기간은 동일, 자가격리 면제는 2차 접종 후 90일 내 접종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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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2차를 접종 후 90일 안에 3차 접종을 완료해야 '접종 완료자'가 되어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기존에는 180일이 기준이었으나 90일로 줄어든다. 

단 방역패스의 접종완료자 기준은 종전과 동일하게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180일'이다. 자가격리 면제와 방역패스 인정에 적용되는 접종완료자 기준이 달라져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방역 패스와 밀접접촉시 자가격리 면제에서의 접종 와료자 기준이 다르다”며 “밀접접촉자와 방역패스 이용자의 노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접종 후 3개월 이후부터 예방접종 효과가 감소한다는 근거가 있어 밀접접촉자를 좀 더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90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밀접접촉자 기준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2m 이내 거리에서 15분 이상 대화 수준으로 접촉한 사람'이다.

변경된 관리기준은 오는 26일 시행된다. 접종미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할 시 접촉일로부터 7일간 자가격리를 거쳐야하고 격리 해제전인 6~7일 차엔 유전자 증폭(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접종자는 확진자와 접촉시 10일간 격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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