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3억원 들여 조성

황인호 동구청장(위칸 왼쪽 두번째)과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이 지난 25일 식장산 정상에 조성된 날망채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동구 제공
황인호 동구청장(위칸 왼쪽 두번째)과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이 지난 25일 식장산 정상에 조성된 날망채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동구 제공

[금강일보 심효준 기자] 대전 식장산 정상부에 쉼터가 조성됐다. 식장산은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 인만큼 ‘날망채’로 명명된 이 쉼터는 대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쉼터인 셈인데 향후 관광객의 휴식공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식장산문화공원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식장산문화공원 편의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식장산은 우수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산 정상에 대전 시내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옥 전망대가 있어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명소다.

구는 지난해 시민 제안 공모사업으로 식장산문화공원 편의시설 개선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3억 원을 확보해 30면 규모의 주차장도 확대 조성하고 정상부 한옥 전망대 인근에 특색있는 휴게소를 건축했다. 휴게소 이름은 주민참여 공모를 통해 ‘날망채’로 지어졌다. 날망채는 산마루, 언덕 위를 뜻하는 충청도 사투리 ‘날망’에 ‘구분된 건물 단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채’를 붙여 만들어진 이름이다.

황인호 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공원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식장산의 랜드마크화를 통해 식장산문화공원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식장산이 대전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줄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장산문화공원 내 다양한 볼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shj@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