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종합복지센터로 2개 사업단 확장 이전 ··· 1개 신규 사업단 운영

[금강일보 전병찬 기자] 세종시 직영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성숙)가 지역 내 저소득 대상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복권기금을 활용한 자활근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자활근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취·창업을 통해 경제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 배양, 자립 능력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는 이달 8일부터 기존 종촌종합복지센터에서 운영하던 ‘커피박방앗간’, ‘보람꿈베이킹’ 등 2개 자활근로사업단을 보람종합복지센터로 확장 이전하고, 신규 사업으로 ‘보람스토어’를 운영한다.

‘커피박방앗간’은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로 자활생산품 ‘커피연필’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커피박환전소 운영, 커피박 공예체험을 통해 환경교육은 물론 커피박 재자원화 업사이클링 사업단이다.

‘보람꿈베이킹’은 제과·제빵, 답례품, 회의 다과 등 케이터링사업과 아동·청소년 대상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사업단이다.

이번에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보람스토어’는 편의점사업단으로, 보람종합복지센터 입주 기관 및 이용자에게 자활생산품과 음료, 과자, 라면, 잡화 등을 도·소매로 제공한다.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는 이로써 자활근로사업단이 시장경쟁력 강화를 통해 자활사업 매출 증대는 물론, 자활근로 참여자의 자활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홍기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복권기금이 취약계층을 위한 자활사업 일자리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자활사업 활성화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는 세종시 남부권역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 개소했으며 현재 12개 사업단에서 60여 명의 자활참여자에 대한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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