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나이부터 최고점까지 관심...발리예바 저격?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 인스타그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가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피겨퀸 김연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연아는 2004-200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처음 나서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한 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데뷔 첫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005-2006시즌에는 참가한 네 차례 ISU 주관 대회(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그랑프리 시리즈 2회·그랑프리 파이널)를 모두 석권하며 '피겨 요정'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승승장구한 김연아는 2006-2007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후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단 한 차례도 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또한 김연아는 피겨역사 100년에 그랜드슬램(Grand Slam)과 올포디움(All Podium)이라는 대기록을 함께 세우면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피겨퀸'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쇼트프로그램(78.50점)과  프리스케이팅(150.06점)은 물론 총점(228.56점)역대 최고점 기록을 달성했다.

김연아는 1990년 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이다.

한편 김연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이미지와 함께 영문으로 작성된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도핑을 위반한 운동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며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연아가 해당 글에서 발리예바의 이름을 언급하거나, 특정할만한 단서를 붙이지는 않았으나 발리예바가 도핑 규정을 위반하고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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