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준, 유부남이었다? 파워블로거 연인과 결혼식 

류태준 SNS
류태준 SNS

배우 류태준(51)이 유부남이 된 지 5년째라고 고백한 가운데, 내년 파워블로거 출신 A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류태준은 2일 자신의 SNS에 40대 여성 A씨와의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처음으로 가슴을 뛰게 하고 설렘을 느끼게 해준 그녀를 만났고, 양가 가족 친지분들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된 지 5년째가 되어간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 A씨에 대해 “웃음이 많지 않은 나에게 항상 순수하고 해맑은 미소로 나를 웃게 만들었다”면서 “그녀에게 미래를 걸고 힘껏 용기 내어 프러포즈했고, 그녀는 ‘예스’라고 대답했다. 내 곁에는 모든 걸 내줘도 아깝지 않을 아내가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사랑이 넘치는 아내를 만나 제가 늦은 나이에 진짜 사랑을 배워가고 있다”며 “이미 부부로 살고는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도 하지 못한 채 미뤄두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뒤늦게 결혼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아내가 일반인인 만큼 모든 게 조심스러워 아내의 뜻을 존중하고 배려하느라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알려야 할 시점이 늦어진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오늘은 사랑스러운 아내의 생일을 맞아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은 마음에 결혼 발표부터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아내에게 한 번 더 최고의 프러포즈와 함께 아내만을 위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태준은 1990년 모델로 데뷔했다. 드라마 '황진이'(2006) '녹색마차'(2009) '대풍수'(2012~2013), 예능물 '불타는 청춘'(2017),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2017) 등에서 활약했다. 2017년 A씨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금시초문이라며 반박했다. 

이후 류태준에게 17년간 사실혼 관계 여자친구 B씨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다음 해 류태준은 A씨와 다시 만나고 있다면서도 결혼·임신설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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