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당 최대 100ℓ 공급…배부 기간도 연장

청양군이 올해도 친환경 유용 미생물 확대 공급에 나선다. 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올해도 친환경 유용 미생물 확대 공급에 나선다. 청양군 제공

[금강일보 김종성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해 유용 미생물(EM) 배부 기간과 공급량을 늘린다고 4일 밝혔다. 매주 목요일로 제한했던 공급일을 화~금요일로 확대하고 공급량 또한 농가당 60ℓ에서 100ℓ로 늘렸다.

유용 미생물은 토양 축적 피해를 불러오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자재로서 ▲토양환경 개선 ▲식물에 필요한 당, 질소 합성 ▲병해충 저항성 향상 ▲작물의 뿌리활력 증진 효과가 있다.

유용 미생물 활용 방법은 벼농사의 경우 논갈이 전 볏짚을 깔거나 미생물 발효 비료를 뿌린 후 유용 미생물 10배액 200ℓ를 살포하고, 밭작물의 경우 밭갈이 전 발효 비료(100~200㎏/10a)를 뿌린 후 유용 미생물 500배액을 추가로 주면 된다. 또 축산분야에서도 100배액을 살포하면 유해 미생물 발생 억제와 악취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 미생물은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의 근간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라며 “지속적이고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양=김종성 기자 kjs3605@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