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이용 비중 높은 조식, 두부김치, 막걸리 등 8종 17~57% 가격 내려

명문 천안상록컨트리 클럽이 정부의 골프 대중화 정책에 맞춰 식음료 가격 인하로 골프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천안상록CC 클럽하우스 전경.
명문 천안상록컨트리 클럽이 정부의 골프 대중화 정책에 맞춰 식음료 가격 인하로 골프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천안상록CC 클럽하우스 전경.

[금강일보 김인수 기자] 명문 천안상록컨트리 클럽이 정부의 골프 대중화 정책에 맞춰 식음료 가격 인하로 골프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이 운영하는 천안상록컨트리클럽은 이용객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부터 골프장 내 일부 식음료의 가격을 인하했다고 7일 밝혔다.
인하품목은 고객 이용 비중이 높은 조식, 두부김치, 막걸리 등 8종으로 17~57% 가격을 내렸다. 

주말 천안상록CC를 찾은 골퍼 A(48·남) 씨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골프장에서는 그린피와 그늘집 식음료 가격을 천정부지로 올려 지탄의 대상이 되었었다"며 "금번 상록CC의 식음료 가격 인하는 신선한 충격이며, 다른 골프장으로 확산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창현 ㈜상록골프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식음료 가격 인하는 골퍼들이 부담 없이 골프장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서 정부의 제2의 골프 대중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상록골프앤리조트는 골프 대중화를 위해 화성·남원·김해상록CC도 식음료 가격을 인하할 방침이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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