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교통공사 사과... "문건, 공식입장 아닌 직원 개인 의견"

사진=서울교통공사
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당일 이슈화된 문건에 대해 사과했다.

17일(오늘) 서울교통공사는 사과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해당 문건은 한 직원이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사내 자유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공사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가 조직 차원에서 여론을 전개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직원 개인의 의견에 불과할지라도 내용이 적절하지 않았다”며 “직원의 미숙함은 곧 공사의 미숙함이다. 머리 숙여 사과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에 대한 교육을 다시금 철저히 실시하는 것과 동시에 지하철 내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알렸다.

사진=서울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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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7일 아침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장애인 단체에 대응하기 위해 작성한 문건이 공개되며 큰 논란을 빚었다.

해당 대응 문건에는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장애인 단체의 약자 이미지로 인해 공사 측이 여론전에서 불리하다며 싸워서 이겨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나래 기자 narae41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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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교통공사 사과... "문건, 공식입장 아닌 직원 개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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