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주식시장은? 러-우크라 전쟁 여파에 식품주 등 계속해서 강세, 안랩 신고가 뚫어, 에디슨EV 하락세 속 정책 테마주 강세

3월 21일 월요일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이 없었다.

코스닥에서는 유앤아이, 자연과환경, 현대사료, 한일사료, 하나금융20호스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유앤아이는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유앤아이는 사명을 ‘에디슨이노’로 변경한다. 최근 최대주주가 반도체 업체 에디슨이브이로 변경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유앤아이는 앞으로 에디슨이브이가 추진하는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에서 자금 조달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과환경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공약에 상한가를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연과환경은 서울역에서 용산역까지 이어지는 숲길 조성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20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선거 과정에서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시공테크(+19.12%)도 같은 이슈에 강세를 보였다.

시공테크는 는 박물관·테마파크 등과 같이 문화 현장 조성 및 전시하는 전시문화산업을 전문으로 합한다.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과 함께 공원 조성사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생태 조성 등 사업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동에 전 세계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한 지난달 말 이후 밀 가격은 21%, 보리는 33%, 비료는 40% 치솟았다.

한편 현대사료는 최대주주 문현욱 외 4인의 보유주식 437만1093주(지분 71.09%)를 1000억원에 카나리아바이오와 와이드필드조합, 하이라이드컨소시엄1호조합으로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일은 지난 19일이며 변경예정일은 오는 5월4일이다.

미래생명자원(+22.36%)도 같은 이슈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에디슨EV(+20.85%)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에디슨EV는 쌍용차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어 관련 소식이 있을 때마다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종목이다.

CJ 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지니뮤직(+16.14%)이 강세를 보였다. 지니뮤직의 최대주주는 KT 자회사인 케이티시즌이다.

대한그린파워(+15.94%)는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과 더불어 지난해 흑자전환을 확정하며 약 1년 만에 관리종목 꼬리표를 떼는 데 성공하며 강세를 보였다.

대한그린파워는 감사의견 적정의 2021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관리종목이 해제됐다고 21일 밝혔다.

싸이월드가 구글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앱) 심사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NHN벅스(+15.02%)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가 구글플레이 앱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 이용자의 싸이월드 앱 사용은 정식 출시일인 오는 4월 2일부터 가능하다.

NHN벅스는 싸이월드제트와 싸이월드 BGM 서비스를 위한 콘텐트 공급계약을 체결해 관련주로 불린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이아이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삼부토건,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KR모터스, 써니전자, 까뮤이앤씨, 삼성전자,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대한전선, 사조동아원, 일성건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두산중공업, 영보화학, 수산중공업, TYM, 하이스틸,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한신기계, 신원, KEC, LS네트웍스, 범양건영, 일진디스플, HMM, SH에너지화학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휴림로봇, 자연과환경, 한일사료, 팜스토리, 지에스이, 미래생명자원, 대주산업, 로스웰, 지니뮤직, 서울리거, 일신바이오, 오토앤, NHN벅스, 대한그린파워, 시공테크, 누보, 홈센타홀딩스, 코이즈, 성호전자, 삼성스팩4호, 서희건설, 유일로보틱스, IBKS제17호스팩, 유진로봇, 버킷스튜디오, 오픈베이스, 보성파워텍,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에이티세미콘, 삼성머스트스팩5호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7포인트(0.77%) 내린 2,686.05에 장을 마쳤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협상에 특별한 진전이 없는 가운데 주말 사이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인한 통화정책 부담,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돼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6포인트(0.49%) 내린 918.40에 마감했다.

3월 22일 화요일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이 없었다.

코스닥에서는 CBI, 현대사료, 미코바이오메드, 한일사료, 누보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싸이월드 관련주로 불리는 CBI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CBI는 지난해 12월 싸이월드제트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고, 1월 싸이월드제트의 김태훈 COO, 강희준 이사, 권혁건 이사 등 3인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바 있어 관련주로 불린다.

싸이월드의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8일 저녁 구글플레이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에 접어들면서 곡물 가격이 상승하며 사료주가 연일 강세를 보였다.

현대사료, 한일사료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고 누보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미래생명자원(+20.64%)도 급등했다. 애드바이오텍(+19.04%), 아시아종묘(+17.02%) 또한 식품주로 편입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해서 방역 정책에 반영하는 게 좋겠다"면서 "국민들이 지금 한 번씩 감염됐다가 회복됐는지 알기 위해서는 전 국민 대상으로 물론 여론조사 식으로 샘플링하는 것"이라고 발언하자 미코바이오메드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달 의료기기 강국으로 꼽히는 독일에서 중화항체 진단키트와 리더기에 대한 등록을 완료했다. 나노엔텍(+27.56%)도 급등했다.

내츄럴엔도텍(+23.69%)은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내츄럴엔도텍이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에서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 사업손실 발생 사유가 해소됐다며 관리종목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소속을 변경키로 했다.

안철수 관련주로 불리는 안랩(+17.96%)이 연일 급등하며 신고가를 뚫었다.

안랩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54.63%에 이른다. 지난달 말 종가 6만5000원과 비교하면 3월 들어서만 108.15% 올랐다.

안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안랩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연일 급등했다.

대한그린파워(+15.00%)는 3월 에너지장비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에서 가장 좋은 평판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간 에너지장비 상장사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1301만4825개를 분석했다. 지난 2월 에너지장비 상장사 브랜드 빅데이터 1024만4331개와 비교하면 27.04% 증가했다.

랩지노믹스(+11.94%)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창업한 면역항암제 개발사 옥스박스 연구개발 성과를 확인해 독일 에보텍과 함께 차기 마일스톤 투자를 확정지었다고 22일 밝혔다.

옥스박스는 암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Cold Tumor(면역항암제가 작용하지 않은 종양)를 공략하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한다.

비덴트(+10.61%)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비덴트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21일(현지 시각)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주요 은행 중 처음으로 비상장 암호화폐 옵션거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메지온(-18.37%)은 신약 '유데나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불발 소식에 이틀 연속 급락했다.

전날 메지온은 단심실증 환자의 운동능력 등을 개선하는 의약품 '유데나필'의 FDA 허가가 불발됐다고 공지하며 하한가로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날도 급락했다.

에디슨EV(-7.84%)는 내부결산 시점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에디슨EV는 또 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제출받는 즉시 이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TYM, 써니전자, KODEX 인버스, 한신기계, 이아이디, 사조동아원, KODEX 레버리지, 삼부토건, 디와이, 신송홀딩스, 삼성전자,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고려산업,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까뮤이앤씨, HMM,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일성건설, SH에너지화학, 범양건영,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TIGER 원유선물인버스(H), 두산중공업, 남해화학, 삼성중공업,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대한전선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자연과환경, 팜스토리, 휴림로봇, 지에스이, 한일사료, 대신정보통신, 멜파스, 버킷스튜디오, 미래생명자원, 디알텍, 누보, 대한그린파워, 케이씨피드, EDGC, CBI,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이지바이오, 효성오앤비, 율호, 대주산업, 아시아종묘, 폴라리스웍스, 비덴트, 엔피, 골든센츄리, SM C&C, 딜리, 지티지웰니스, 대유, 유앤아이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3.95포인트(0.89%) 오른 2,710.00에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국제유가 급등에도 관련 악재성 재료들이 시장에 일정 부분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강했다"며 "이들 요인이 코스피에 미친 영향력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7포인트(0.68%) 오른 924.67에 마감했다.

3월 23일 수요일 코스피에서는 한신기계, 부국철강, 하이스틸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안랩, 현대사료, 금강철강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원전 관련주로 불리는 한신기계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세계 각국이 친원전 정책을 펼칠 것이라 예고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역시 '탈원전 백지화'를 공약으로 주장하며 원전주가 계속해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윤 당선인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시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 최대 철강 공장 중 하나인 아조브스탈이 큰 피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러시아 최대 철강기업인 세베르스탈이 부도 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이 잇따라 나오며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현대사료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연일 급등하던 안랩이 이날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안랩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이 기간동안 안랩은 무려 101% 올랐다. 지난달 28일 정치테마주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장중 기록한 6만3500원과 비교하면 무려 177% 가량이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안랩에 대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안랩 주식 142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랩과 함께 안철수 관련주로 불리는 써니전자(+23.71%)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중앙에너비스(+23.69%)가 급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EU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화성산업(+20.25%)은 8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에 강세를 보였다.

화성산업은 전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376만4706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800억원이며, 취득 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소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