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학력 공동교육과정’ 9개 강좌 운영

사진=부여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사진=부여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금강일보 한남수 기자]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백명호)은 학생의 교과 선택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2022학년도 1학기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지역연계와 대학연계 등의 공동교육과정으로 편성하여 운영한다.

2022학년도 1학기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생명과학실험, 프로그래밍(AI), 심리학을 비롯해 철학, 논리학 등 신규 과목까지 총 9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총 127명의 학생이 수강 신청을 완료해 고교학점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부여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용통학차량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야간통학을 지원하고 간식과 필요 물품 전달, 사전 교통안전교육, 방역관리 등 공동교육과정 수업 운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공동교육과정 교과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수업 교사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수업 여건과 프로그램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양질의 수업을 위해 공동교육과정 참여 교사의 역량 강화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백명호 교육장은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도약판이 되고 있으며 부여지역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 학생들이 꿈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도록 다양한 교과목 편성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교육지원청은 1학기 중 부여지역 초중등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정책 이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2025년 전면 시행에 따른 교육제도 변화와 진로 학업 설계 지원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부여=한남수 기자 han611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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