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세 1만 1810면에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지급

충남형 교통카드 지급에 따라 논산시 관내 거주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지난 1일부터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 제공
충남형 교통카드 지급에 따라 논산시 관내 거주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지난 1일부터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 제공

[금강일보 이상진 기자] 충남도가 추진하는 포용적 교통정책에 따라 논산시 관내 거주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지난 1일부터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안전한 이동권 확보 및 교통복지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만 6세 이상 만 18세 이하인 아동 ·청소년으로 논산시 관내에서는 59개 학교 1만 181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달 기존 충남형 교통카드 할인 적용 대상(노인, 장애인, 유공자 또는 유족)에서 어린이·청소년 등으로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논산시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완료했다.

알뜰교통카드는 각 학교로 일괄 배부돼 개인당 최소 1회 1매가 무료로 지급된다.

카드 수령 후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를 등록하여 사용하면 된다.

이용 방법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앱'과 연계하거나 편의점 등에서 사전 충전 후 버스 승·하차 때 태그하면 다음 달 환급받는 방식으로, 1일 3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호 논산시장 권한대행은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사업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의 경제 부담을 경감하고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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