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 3개사, 대전 이전 합의

국내 유수의 첨단의료기기 3개사가 대전시와 손을 잡는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느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대전시는 수도권 소재 업체 (주)비전과학, 디아메스코(주), (주)사이버메드 등 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 3개사와 대전 이전에 합의하고 11일 MOU를 체결한다.시는 이 3개 업체의 대전 이전이 국제 의료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기업들은 타 시도의 끈질긴 모시기 작전에도 불구,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뛰어나 영업과 물류에 가장 적합한 위치와 대덕특구의 풍부한 RD 인프라, 시 공무원들의 쉴 틈을 주지 않는 유치 노력 등으로 대전으로의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주)비전과학은 의료기기와 이화학기기 분야에서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대기업이며, (주)사이버메드는 국내 최초의 실물 모형 서비스 등 의료 영상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의 진가를 높여가고 있는 기업이다.시는 이번 유치로 약 230억 원의 투자와 2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는 앞으로도 4대 전략산업을 비롯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