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근황 SNS로 전해, "힘든 시간 보내게 해서 미안합니다"

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
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호가 논란 7개월만에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김선호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하늘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적어 게재했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합니다"라며 "올해 생일도 너무 과분하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전해주시는 마음들 소중히 기억하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고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사과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선호의 생일은 5월 8일이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또한 김선호는 같은 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시간이 멈춰서 하루가 한 달처럼 일 년처럼 느껴지는가 하면, 또 갑자기 내 마음보다 성큼 앞서가는 시간을 따라가기 힘들어 감정이 추슬러지지 않을 때가 있었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나로 인해 같은 시간을 보냈을 거라 생각한다. 부족한 한 사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마음이란 게 한 번 다치면 회복이 힘들지 않나. 나를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마음 한켠에 지우기 힘든 상처를 간직하고 계실 것 같아 너무 죄스럽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해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흥행으로 대세 배우로 우뚝 섰으나 곧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전 연인 A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김선호가 지난 2020년 7월 혼인을 빙자해 임신 중절을 종용한 뒤 지난해 5월 일방적인 결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잘못을 사과한 후,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1박 2일' 하차와 비롯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을 시작했다.

다만 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복귀작 박훈정 감독의 영화 '슬픈 열대'를 촬영하며, 촬영지인 태국 방콕에서의 근황이 SNS를 통해 여러차례 공개된 바 있다.

 

양수빈 인턴기자 sb30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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