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홍성읍내 15곳 설치 ··· LED 바닥신호등 등 보행자 안전 강화

▲ 홍성군은 홍성읍내 15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보행자 대기 LED 바닥신호등과 보행주의 알림 로고젝터 등이 설치된 홍성읍의 한 스마트 횡단보도 모습. 홍성군 제공

홍성에 LED 바닥신호등 등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 첨단 횡단보도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홍성군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해 안전 시설물을 강화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완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보행자가 많고 학생·노약자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홍성읍내 15곳에 설치됐다.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와 버스승강장 등 시설물을 설치한 뒤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장애·고장 시 현장 방문 없이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일부 기능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 대기 LED 바닥신호등을 비롯해 횡단보도 옆 LED등, 보행자주의 LED 안내판, 투광등, CCTV, 보행주의 알림 로고젝터 등 안전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다양한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야간시간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와 함께 낡고 개방된 버스승강장을 자동차 매연,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밀폐형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사업도 6월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홍성읍 6개소, 구항면 1개소, 갈산면 1개소 등 버스 이용자수가 많은 8개소에 설치되며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살균기, 버스도착 시간 알림 모니터, 군소식 알림 모니터, 무료 와이파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동규 홍보전산담당관은 “스마트 횡단보도 완공과 스마트 버스정류장가 다음달 준공되면 주민들의 교통안전 및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각종 스마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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