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주식시장은? 원숭이두창 관련주 강세 지속, 노터스 계속되는 상한가, 삼성 M&A 소식에 관련주 급등, 우크라 재건 관련주 주목 

5월 30일 월요일 코스피에서는 녹십자홀딩스2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차백신연구소(+24.68%)는 전 세계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400건이 넘게 보고된 데 이어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650건 확인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진매트릭스(+16.20%)도 같은 이슈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추측된다.

인도가 밀과 설탕에 이어 쌀까지 수출을 제한할 것을 고려중이라는 보도에 신송홀딩스(+23.68%), 이지바이오(+20.00%), 엔시트론(+17.05%) 등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는 한 정부 관리를 인용해 정부가 밀과 설탕 외에 쌀 등 3개 상품에 대해 수출 제한을 고려 중이며, 이중 쌀에 대해서도 설탕 같은 수출량 제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중국에 이은 세계 쌀 생산량 2위 국가이며, 세계 쌀 수출량 비중은 40%로 1위다.

면역 신약 개발 기업 샤페론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국전약품(+19.10%)이 강세를 보였다.

샤페론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올해 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국전약품은 샤페론에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1분기 말 기준 샤페론 지분 1.28%를 보유하고 있다.

에디슨INNO(+18.83%)(에디슨이노)는 LG에너지솔루션과 190억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에디슨이노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자금력과 향후 전기차(BEV) 사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철저한 품질관리 및 안전관련 규정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셀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LG엔솔과의 계약체결은 파트너사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샐바시온이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99.9% 비활성화 예방제 '코빅실V'를 미국 와이오밍에 소재한 SITL로부터 판매고 기준 1000억원 규모의 완제품 및 원부자재를 수주받아 납품하고 있다고 27일 밝히자 바이오로그디바이스(+15.67%)가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자회사를 통해 샐바시온에 투자한 바 있어 관련주로 불린다.

위메이드(+10.12%)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갔다.

위메이드는 최근 자체 발행 코인 위믹스의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가격이 상승하자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디지털 콘텐츠 제공 기업 엑스바이블루(XXBLU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엑스바이블루는 국내 최대 미술 경매 기업인 서울옥션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다.

엑스바이블루는 지난해 대체불가토큰(NFT) 콘텐츠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NFT를 통해 창작자와 수집가 간 교류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음 달 15일 공개 예정인 자체 메인넷 위믹스3.0 플랫폼 생태계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엑스바이블루와 다각도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대한전선,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사조동아원,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일진홀딩스, 대한제당, 삼성전자, 한창, 혜인,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신송홀딩스, 마니커, 팬오션, 대한해운, 웅진, 신성이엔지, HMM, 부산주공, TIGER 200선물인버스2X, 쌍방울, 에이프로젠 MED,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고려산업, 광명전기, 아남전자, 국보, 서울식품 순이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휴림로봇, 엔시트론, 헝셩그룹, 바이오로그디바이스, SDN, 에스에이치엔엘, 이지홀딩스, 팜스토리, 국전약품, 이지바이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세림B&G, 쇼박스, 한일사료, 차백신연구소, 로스웰, 미코바이오메드, 대주산업, 녹십자엠에스, 썸에이지, 신화인터텍, 하림, 진매트릭스, 우리손에프앤지, 플레이위드, 동구바이오제약, 네온테크, 지니뮤직, 3S, 화일약품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01억원, 355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803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이 가시화됐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한층 완화됐다"며 "주말 사이 중국 베이징, 상하이시가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1.80%), LG에너지솔루션(+2.09%),삼성바이오로직스(+1.08%), 네이버(+4.07%), LG화학(+1.27%), 카카오(+2.69%) 등이 오름세였다.

LG[(+9.64%)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7포인트(1.43%) 오른 886.44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35억원, 44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199억원을 순매도했다.

5월 31일 코스피에서는 녹십자홀딩스2우, 일양약품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노터스, 글로벌에스엠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방역당국이 유럽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희소 감염병, ‘원숭이두창’에 대한 법정 감염병 지정과 위기단계 선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녹십자홀딩스2우, 일양약품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원숭이두창의 경우 나이지리아 등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그동안 영국과 미국 등에서 산발적인 유입사례가 보고됐지만,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유입 가능성도 점차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방역 당국은 전했다.

무상증가 권리락이 발생한 노터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노터스의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기준가는 7730원이다.

앞서 노터스는 9일 공시를 통해 6월 2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신주 8배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무상증자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2일이다.

중국 상하이 단계적 봉쇄 해제 소식에 글로벌에스엠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형성그룹(+24.71%)도 급등했다.

시 당국은 다음 달 1일부터 봉쇄를 단계적으로 풀고 기업들의 영업 재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월 28일 봉쇄가 시작된 지 두 달 만이다.

이외에 이스트아시아홀딩스(10.95%), 로스웰(7.09%), 씨케이에이치(4.53%), 오가닉티코스메틱(3.52%) 등도 주가가 올랐다. 

이날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풍력주 씨에스베어링(+20.34%)이 급등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의 비중 확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KH그룹 계열사인 KH 건설(+20.33%)이 우크라이나 재건 및 지원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해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월 31일 밝히며 급등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공동대책위원회(JACU: 이사장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위원장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및 재건사업을 위한 첫 번째 민관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양구 전 대사와 KH건설 및 동유럽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 관계자, 우크라이나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던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원회는 NGO 단체를 중심으로 긴급구호를 위한 국제적 여론을 조성하고, 전후 복구에 대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정부가 건설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한 만큼 향후 현지 관공서 등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재건 사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전자제품 충전·데이터 접속 표준(USB-C)'의 국내 적용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신화콘텍(+19.53%)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USB-C 표준기술연구회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회의를 열어, 국가표준 및 가이드라인 개발 현황을 밝히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국표원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선 국내 업체들의 USB-C 적용 계획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 태블릿 피시, 노트북 충전 단자를 USB-C로 통일할 예정이며, 국제표준화 동향에 맞춘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지(LG)전자는 프리미엄 노트북, 태블릿 피시, 무선 이어폰, 포터블 스피커의 충전 단자는 USB-C를 적용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 동향에 맞춰 일반 노트북 및 기타 휴대용 기기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티지(TG)삼보는 피시의 범용성 때문에 USB-A 단자를 채택 중이라며, 앞으로 USB-C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화콘텍은 USB C-타입(USB3.1)을 개발한 업체다. 

정부가 국내에서 보고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사례에 대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진매트릭스(+18.89%)가 강세를 보였다.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은 지난 3월 이후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16세 이하 소아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환자들 모두 1개월에서 16세 이하 소아청소년이다. 최근 일본에서 30명 넘는 의심환자가 보고가 됐다.

국내외 보건당국은 아데노바이러스 41형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조사 중이다.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아데노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해당 바이러스가 원인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글로벌 풍력발전 기업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과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고 31일 밝힌 유니슨(+15.49%)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유니슨과 밍양은 해외 풍력시장으로 함께 진출하고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대응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유관 국내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선물 ETN, 대한전선, 일진홀딩스, 신성이엔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인버스, 삼성전자, KODEX 레버리지, 일진전기,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쌍방울, TYM, 우리금융지주, 국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고려산업, 두산에너빌리티, 혜인, 사조동아원, 수산중공업, TIGER 200선물인버스2X, HMM, 한창,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체시스, 대한제당, 삼성중공업, 마스턴프리미어리츠,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이스트아시아홀딩스, KH 건설, 헝셩그룹, 로스웰, 휴림로봇, 대주산업, SDN, 차백신연구소, 신화콘텍, 진매트릭스, 유니슨, 세아메카닉스, 현대에버다임, 팜스토리, 글로벌에스엠, 동국S&C, 쎄노텍, 현대무벡스, 대모, 미코바이오메드, 우림피티에스, 한일사료, 비엘, 삼영엠텍, 녹십자엠에스, 엔시트론, 우리손에프앤지, 오가닉티코스메틱, 광림, 우리기술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4포인트(0.61%) 오른 2,685.9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조59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38억원, 5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연이은 하락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도 증시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달 중순부터 코스피는 기술적 반등을 이어가는 중이지만 월초 수준인 2,680선을 앞에 두고 잠시 숨 고르기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78%) 높은 893.3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억원, 117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이 592억원을 순매수했다.

6월 2일 목요일 코스피에서는 녹십자홀딩스2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우림피티에스, 노터스, 삼성스팩4호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녹십자홀딩스2우는 최근 영국 등 유럽을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어린이와 청소년만 걸리는 원인불명의 급성 간염 이슈로 인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최근 인수·합병(M&A) 관련 조직의 전열을 가다듬고 본격적인 대형 M&A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우림피티에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우림피티에스는 '제조 로봇용 핵심 구동부품(서보모터 감속기) 성능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실증' 국책과제 사업에 참여해 제품개발을 완료한 뒤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휴림로봇(+24.87%), 해성티피씨(+16.21%) 등의 종목들도 같은 이슈에 강세를 보였다.

노터스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무상증자에 따라 노터스의 권리락이 31일부터 실시되며 기준가는 7730원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이녹스(+27.96%)는 자회사 티알에스가 연말까지 추가 증설을 통해 80만 대 규모까지 확장하고, 글로벌 고객사 공급을 위한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히자 급등했다.

현재 티알에스가 구축한 설비는 연간 1200톤의 SI 파우더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40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에 공급할 수 있다.

제일약품(+14.75%)이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궤양 치료제 임상 3상 계획 승인 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26.69%)도 급등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궤양 치료제 'JP-1366'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JP-1366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제제)를 기반으로 해 수소 이온 펌프 억제제(PPL 제제)보다 치료 효과와 지속도가 높다.

임상 3상은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후보물질과 PPL 계열 위장약인 란소프라졸을 각각 투여한 뒤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대한전선, 한창,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쌍방울,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신성이엔지, 삼성전자, 광명전기, 대호에이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태경비케이,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사조동아원,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이아이디,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에어부산, 부산주공, TYM,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일진홀딩스, 한신기계, HMM, TIGER 단기통안채, KODEX 200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휴림로봇, 이트론,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이화전기, SDN, 대주산업, 헝셩그룹, 부방, 우림피티에스, 화일약품, 한일사료, 글로벌에스엠, 광림, 코이즈, 네온테크, 로스웰, 진매트릭스, 차백신연구소, 성도이엔지, 팜스토리, 이랜시스, 네오셈, 삼성머스트스팩5호, 해성티피씨, 이브이첨단소재, 메이슨캐피탈, 유니슨, 켐온, 오리엔트정공, 삼영이엔씨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1포인트(1.00%) 내린 2,658.99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487억원, 9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7937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증시 부진, 금리 상승 등 다양한 경제 변수의 영향으로 미국 개인 투자자와 소비자, 기관 투자가들의 투자 심리는 지난해 대비 크게 악화해 역사적 수준에 근접하거나 이미 그 위치에 있다"며 "이제는 경제 지표들이 더 나빠질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2포인트(0.25%) 하락한 891.1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각각 518억원, 55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166억원을 순매수했다.

6월 3일 금요일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이 없었다.

코스닥에서는 노터스, 서암기계공업, 대성엘텍, 서연탑메탈, 삼성스팩4호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노터스는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착시 효과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노터스 보통주에 대해 기준가 7730원으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가가 빠지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인식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 차관이 방한해 정부·기업 등과 전후 재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서암기계공업 등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급등했다.

최영삼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오는 7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차관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역과 투자, 개발협력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암기계공업은 공작기계 전문 회사로 기어, 척, 실린더, 커빅커플링 등 공작기계에 사용되는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불리며 주가가 요동 쳤던 종목이다.

주형·금형 제조업체로 건설용 중장비 부품인 굴삭기의 캐빈 등을 납품하고 있는 서연탑메탈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자율주행 관련주로 불리는 대성엘텍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삼성전자가 인수합병(M&A)을 위한 작업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림피티에스(+20.19%)가 강세를 보였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업 안트로젠(+19.86%)이 급등했다.

안트로젠은 2015년 일본 이신제약에 기술이전한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ALLO-ASC-EB)를 일본 후생노동성에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상장 첫날인 청담글로벌(+17.54%)이 상승 마감했다.

청담글로벌은 지난 2017년에 설립되어 라이프스타일 제품(화장품·건기식·영유아 제품 등)을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동닷컴·알리바바 등에 판매하는 기업으로 특히 글로벌 화장품 매출 비중이 85%에 달한다. 청담글로벌은 아울러 판매 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사에 개발·유통·마케팅 등 전반적인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청담글로벌은 지난달 17일부터 18일 이틀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2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TYM, 대한전선, 혜인, 퍼스텍, 광명전기, 대성산업,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신성이엔지,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웅진,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다스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수산중공업,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쌍방울, 삼성전자, 한창, 한컴라이프케어, 한국종합기술,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화천기계, 아센디오,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도화엔지니어링, 일진홀딩스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SDN, 휴림로봇, 헝셩그룹,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자연과환경, 대성엘텍, 위즈코프, 우림피티에스, 청담글로벌, 글로벌에스엠, 코이즈, 서암기계공업, 삼성머스트스팩5호, 이트론, 디알텍, 알파홀딩스, 로스웰, 파라텍, 삼성스팩4호, 녹십자엠에스, 윙입푸드, 서연탑메탈, 네온테크, 대주산업, 해성옵틱스, 신화콘텍, 해성티피씨, 맥스트, 에스에너지, THE E&M 순이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6포인트(0.44%) 오른 2,670.65에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2억원, 308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322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한국은행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행보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며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한층 심화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7포인트(0.04%) 높은 891.51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60억원, 3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17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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