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기쁜소리합창단 작은음악회 개최

▲ 기쁜소리합창단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지난 11일 오후 7시 천안 한들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기쁜소리합창단 제공

기쁜소리합창단의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지난 11일 오후 7시 천안 한들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행복나눔 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작은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긴 시간 문화공연에 참여하지 못했던 시민들의 마음에 쉼을 선물하고자 ‘기쁜소리 합창단’을 초청하여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바리톤 조인성, 테너 김대은의 남성듀엣 ‘Perhaps love’, 소프라노 이지은 외 6명의 여성중창 ‘샹젤리제’, 비올라 강은지, 첼로 박성령의 ‘홀로 아리랑’, 한재훈 외 4명의 남성중창 ‘You raise me up’, 소프라노 김혜영의 ‘그리운 금강산’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2시간 동안 노래와 연주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지선 지휘자는 “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친근하고 정겨운 곡으로 선정하여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그동안 긴 코로나 펜데믹으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 분들을 준비한 이 행사에서 따뜻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개최된 문화행사로 주민들은 이구동성 “이런 공연을 자주 접하고 싶다”고 전했다.

행복나눔후원회는 올해부터 월간 인성교양잡지 투머로우를 천안시 각 관공서 및 학교에 ‘무료배부’ 하고 있으며, ‘무료영화상영회’를 여는 등 천안시민들의 인성함양과 문화진흥에 힘쓰고 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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