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름 양호석 폭행사건 재조명

차오름과 양호석의 폭행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차오름은 강남 소재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고 안와골절, 코뼈 함몰 등 부상을 입었다.

당시 차오름은 차오름은 "같이 술을 마시던 중 전화를 하겠다고 하니 (양호석이) 전화를 걸지 못하게 했고, 결국 전화를 걸었더니 갑자기 정신을 차리라며 싸대기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차오름이 소리를 치며 저항하자 얼굴을 수 십 차례 때리고 술병으로 머리를 가격하기도 했다.

차오름은 양호석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지금 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기사 보고 많은 분들께서 위로의 말씀과 안부 연락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일단 너무 죄송하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빨리 완쾌해서 제자리로 돌아가고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선수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양호석은 차오름을 폭행, 전치 6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한편 양호석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3년 동안의 자숙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 지난 과거를 비난해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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