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과학실에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육 모습.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도내 모든 학교에 2026년까지 ‘지능형 과학실’이 만들어진다.

충남교육청은 28일 5년 내 도내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하고 과학 탐구실험 수업혁신을 위한 ‘지능정보활용 과학교육 활성화 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

지능정보활용 과학교육 활성화 계획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 지원(환경조성) ▲지능정보활용 과학실험 수업 연수 운영(역량강화) ▲충남미래과학교육지원단 운영(지원체제)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협의체) ▲지능정보기술 활용 과학탐구 수업사례 일반화(결과 환류) 등 5개 축으로 구성됐다.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과 탐구 역량의 함양을 위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교육이 가능한 수업 공간이다.

학생들이 노트북, 태블릿PC, 각종 센서 등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과 수집된 데이터의 의미를 학습하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복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한 과학실험을 경험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미구축된 도내 초·중·고 690개 교에 1실 이상의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능형 과학탐구 실험을 위해 충남미래과학교육지원단에서 ‘지능형 과학실험 도움자료’를 개발하고 연수와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이를 여러 교원들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연말에는 다양한 지능형 과학탐구 수업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대한민국이 과학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으로 지능형 과학실 구축과 함께 과학 탐구수의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충남교육청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능정보활용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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