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종합기사] 상한가 3종목, 무상증자 종목·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강세 보여 

사진=연합

6월 30일 코스피에서는 남광토건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공구우먼, 유신, 삼성스팩6호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청주 북이산업단지 조성공사 시공사를 선정해 8월 1일 본 공사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힌 가운데, 시공사로 남광토건이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올 1월 조달청에서 기술 검토 및 원가 검토를 거쳐 4월 7일 입찰공고를 실시, 5월 20일 개찰해 종합평가한 결과 남광토건을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

청주 북이산업단지는 청주시 북이면 대길리 일원 101만2000㎡ 규모로 1661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공구우먼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공구우먼에 대해 29일 자로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개발 협력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에 유신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의 수혜주로 불리던 KH건설(+24.02%)도 강세를 보였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긴급 의약품에 이어 구급차와 식량 등 지원도 적극 검토하고 있고, 다음 달 초 스위스에서 열릴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유신은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로 설계감리, 교통수송, 도로, 생활환경, 수자원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스팩6호가 30일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했다.

앞서 삼성스팩6호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끝에 548.2대 1, 수요예측 기관경쟁률은 1404대 1을 기록했다.

실리콘투(+27.32%)는 보통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주 5014만7695주가 발행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7월15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2일이다.

네옴시티 수주전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희림(+17.64%)이 강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총 사업비가 5000억달러(약 64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 '네옴시티'의 인프라 수주 대전이 시작됐다.

네옴시티에 들어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 수주전에 카타르 수주 경력이 있는 희림이 관련주로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감리업체 희림은 카타르에서 228억원 규모의 설계용역을 수주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케일럼(+16.57%)은 대우건설과 MNB Project 열교환기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한 바 있는 종목이다.

계약금액은 32억8000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6.2%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3년 5월 28일까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삼부토건,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메타랩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동양철관, 삼성전자, 화승코퍼레이션, 대한전선, 쌍방울, 다스코, 에이프로젠 MED, TIGER 200선물인버스2X, 삼성중공업, 고려산업, HLB글로벌,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두산에너빌리티,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GS글로벌, KODEX 200, 신송홀딩스, 와이투솔루션, 한국종합기술, 한신기계, KODEX 코스닥150,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금호에이치티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H 건설, 우리기술, 희림, SBI인베스트먼트, 누보, SCI평가정보, 3S, 신화인터텍, 휴림로봇, 노터스, 미코바이오메드, SK5호스팩, 우림피티에스, 세림B&G, TS인베스트먼트, 보성파워텍, 덕신하우징, 휴마시스, 태성, 캠시스, 아미노로직스, SDN, 이트론, 원텍, 이수앱지스, 블루베리 NFT, 현대에버다임, 조광ILI, 서암기계공업, 케이옥션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35포인트(1.91%) 하락한 2,332.6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0억원, 320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2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다시 확장 국면에 진입하고 비제조업 PMI는 54.7로 예상치(52.5)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중국 경제의 정상화 기대감이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면서도 "환율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 약세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1포인트(2.22%) 밀린 745.4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9억원, 83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700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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