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 VNL전패로 마감... 12전 12패 

사진=국제배구연맹
사진=국제배구연맹

한국 여자 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랭킹 19위 한국은 3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대회 예선 12라운드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1-3(13-25 25-19 19-25 24-26)으로 졌다. 12경기를 모두 패한 한국은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8년 출범 후 지금까지 4차례(2020년은 코로나19로 취소) 대회에서 전패팀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국은 승점 1점이 주어지는 풀세트 패배도 없어 최초의 ‘승점 0’이라는 오명까지 썼다. 한국이 12경기에서 따낸 세트는 겨우 3개다. 2020 도쿄올림픽 종료 후 김연경(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 주축들이 대거 은퇴하면서 생긴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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