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준석 징계 "잘한 결정" 49.9% "잘못한 결정" 42.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매우 잘한 결정" 29.5%, "잘한 결정" 20.4%로 응답자의 49.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의견은 42.7%,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7.3%였다.

남성의 48.6%가 이 대표의 징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45.2%로 3.4%p 낮았다.

여성 응답자의 경우에도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1.3%로 과반 이상이었고,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40.3%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 '긍정' 평가 50.2%, '부정' 평가 45.0% ▲30대 '긍정' 평가 52.8%, '부정' 평가 42.5% ▲40대 '긍정' 평가 49.2%, '부정' 평가 43.0% ▲50대 '긍정' 평가 58.8%, '부정' 평가 36.5% ▲60대 '긍정' 평가 43.0%, '부정' 평가 45.8% ▲70대 이상 '긍정' 평가 43.1%, '부정' 평가 45.3%였다.

정당 지지도 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54.4%가 "잘한 결정", 39.0%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의견은 팽팽히 맞섰다. 긍정 평가 46.4%, 부정 평가 47.0%로 의견차가 0.6%p에 불과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90%·유선전화 RDD 10%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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