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0%대 초반 머물러... 부정평가, 긍정 2배 가까워

도어스테핑 하는 윤석열 대통령 / 사진=대통령실
도어스테핑 하는 윤석열 대통령 /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의 2배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7월 16~18일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를 물었더니 ‘부정’이 65.2%, '긍정'이 31.6%였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함'은 16.1%, '잘함'은 15.4%였다. 반면 '별로 잘 못함'은 8.6%, '매우 잘 못함'은 57.9%에 달했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서울 67.0%, 경기·인천 64.6%, 대전·세종·충청 62.8%, 광주·전라 79.7%, 부산·울산·경남 59.6%, 강원·제주 68.8% 등이다. 대구·경북(58.8%)도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도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40대에서는 83.1%가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주요 지지층인 60대 이상도 ‘긍정’이 49.9%, ‘부정’이 49.7%로 그 차이가 0.2%p 불과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62.2%)이 높았지만 부정평가도 36.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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