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호 태풍 '트라세' 경로, 영향은? "곧 약화 될 것"

사진=기상청

제5호 태풍 `송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가운데 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다.

트라세는 제주를 향해 곧장 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라세는 1일 0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400㎞ 해상에 이른 뒤 같은 날 정오 서귀포 남남서쪽 14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트라세 현재 최대풍속은 18㎧로 태풍의 기준(17㎧ 이상)을 갓 넘은 수준이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송다’는 오전 3시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됐고, 제6호 태풍 트라세는 오전 10시 이전에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태풍의 영향으로 2일까지 비가 내리다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에선 3일 오전 6~9시까지 계속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권, 충북북부, 전남동부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선 30~100mm, 그 밖의 지역에선 10~60mm이다.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딱따구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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