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0%대... 부정 68.5%[KSOI 여론조사]

사진=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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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부정평가는 68.5%에 달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28.9%, 부정 평가는 68.5%였다. 특히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60%에 육박(59.5%)했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긍정은 3.3%p 줄어든 반면 부정 평가는 4.0%p증가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9.6%p로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에 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8.8%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25.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공감 54.7%, 비공감 40.1%로 공감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5%, 국민의힘 33.8%, 정의당 3.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 없다’도 15.3%에 달했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1.7%p, 민주당 지지율은 1.6%p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달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갤럽 조사(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0명 조사 ·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 · 응답률 11.1%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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