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주식시장은? 노루홀딩스 '집안싸움' 예측 주가 상승, 포르쉐 이슈 관련주 상승, 애플페이 이슈 떠올라, HLB그룹주 상승 

9월 5일 월요일 코스피에서는 일성신약, 노루홀딩스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나노엔텍, 코리아에스이, 삼영에스앤씨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일성신약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지분 경쟁에 돌입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노루홀딩스(+8.91%)가 장중 +23.89%까지 상승했다 하락한 가운데 노루홀딩스우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의 장녀 한경원 노루서울디자인스튜디오(NSDS) 실장이 6월부터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자 경영권 승계 구도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노엔텍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나노엔텍은 세포계수기부터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 생산, 품질관리 등 전 단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CGT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지피클럽에 인수되는 코리아에스이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지피클럽은 리튬 전문기업 리튬인사이트(Lithium Insight)와 협력해 코리아에스이를 리튬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코리아에스이는 최대주주가 남홍기 외 8인에서 지피클럽으로 변경된다고 5일 공시했다. 지피클럽은 코리아에스이 구주 281만3637주를 151억원에 인수한다. 이와 함께 정관 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최대 한도인 7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코리아에스이는 전환사채(CB) 5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500억원도 발행한다. CB는 지피클럽과 리튬인사이트가 각각 250억원씩 인수하고, BW는 지피클럽과 리튬클럽사모투자조합1호가 각각 250억원씩 참여한다.

삼영에스앤씨는 이날 개장 전 ‘초음파 센서 기반 자동차 배터리팩 내부 상태 감지 모듈 개발’ 국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히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번 국책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2022년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총 연구개발비 35억4000만원으로 삼영에스앤씨가 8억9000만원을 부담하며, 정부가 26억5000만원을 출연한다.

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 상용화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라이프시맨틱스(+23.00%)가 강세를 보였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가 화학·바이오의약품에 이은 3세대 신약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1호 상용화 기업으로 뉴냅스, 라이프시맨틱스, 에임메드, 웰트, 하이 다섯 곳이 최종 임상인 확증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라이프시맨틱스등 5개사는 불면증·불안장애 개선 등 13개 제품이 식약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임상을 진행 중으로, 그중이어서 연내 1호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에코플라스틱(+21.99%)은 현대차의 조지아 공장 조기 완공 검토 수식에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강세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024년 10월 미국 조지아 전기차 공장을 연산 30만대로 조기 완공한 뒤 2025년 추가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공장 가동은 2025년 상반기에 계획되어 있다"며 "에코플라스틱 또한 그에 맞춰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신(+16.20%)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급등했다.

네옴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가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이다. 북부 타부크 지역에 5000억 달러를 들여 도시를 짓는 것으로, 아부다비보다 더 큰 도시를 목표로 한다.

유신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더 라인’(The Line)의 10억 달러(약 1조3500억 원) 안팎에 이르는 터널 공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선물 인버스,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쌍방울, 조일알미늄,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삼호개발, 대한전선,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삼성전자, 인디에프, 금양, 두산에너빌리티,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SH에너지화학, KODEX 코스닥150, 세원이앤씨, TIGER 200선물인버스2X,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KODEX 200, 플레이그램, 현대로템, 세아베스틸지주,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TIGER 인버스, 다스코, 노루홀딩스, 도화엔지니어링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광림, 에코플라스틱, 지에스이, 자연과환경, 우원개발, 영우디에스피, 나노엔텍, 흥구석유, 이루온,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일승, 조광ILI, 버킷스튜디오, 메가엠디, 세림B&G, 엔피케이, 머큐리, 한국정보통신, 희림, 골든센츄리, SBI인베스트먼트, 뉴프렉스, 양지사, 이트론, 휴림로봇, 유틸렉스, KH 전자, 네오리진, CBI, 미래생명자원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3포인트(0.24%) 내린 2,403.68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133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4억원, 67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8원 오른 1,371.4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역외 위안화 및 유로화의 약세 압력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1,370원까지 급등하며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인 여건을 제공했다"며 "시총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5포인트(1.84%) 내린 771.4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31억원을, 외국인이 3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27억원을 순매수했다.

9월 6일 화요일 코스피에서는 노루홀딩스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나노씨엠에스, 코리아에프티,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노루홀딩스(+13.38%)의 오너 3세 간 경영권 승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며 노루홀딩스우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나노씨엠에스는 전력 반도체용 재료 공급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나노씨엠에스는 대만 SiC 기판 제조사에 전력 반도체용 재료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력 반도체는 전기차, 수소차, 5G(5세대이동통신망) 등의 전류 방향과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SiC 전력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반도체 대비 10배의 전압과 수백도의 고열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IPO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에 코리아에프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포르쉐는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독일 자동차 제조사로 스포츠카와 슈퍼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생산하고 있다. 

코리아에프티는 친환경 자동차용 가열방식 캐니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미국 및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포르쉐의 카본캐니스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에는 포르쉐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삼기(+25.39%)도 급등했다.

하반기 신규 사업이 가시화 전망에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FS리서치에 따르면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보호회로에 사용되는 REP(Resistor Embedded Protector)를 개발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차전지 내에서 과전류와 과전압을 동시에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배터리가 폭발하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전류를 차단함으로써 폭발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기존 업체들이 쌓은 아성을 뚫고 진입해야 했기에 그동안 신뢰성과 레퍼런스를 쌓는데 오랜 기간이 걸렸고 하반기부터 매출로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동사의 REP는 전동공구, 서빙로봇, 전기스쿠터 등 2차전지 배터리가 쓰이는 곳에 모두 공급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XR(확장현실)산업의 핵심이 공간 위치 정보의 센싱 및 처리 능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수혜주로 삼성전기(+2.21%), LG이노텍(-0.59%), 뉴프렉스(+22.46%) 등을 꼽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퀄컴과 메타플랫폼스가 IFA 2022에서 차세대 공간 컴퓨팅 관련 중장기 협업을 발표했다"며 "향후 공간위치 정보의 센싱 및 처리 능력이 XR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같인 이슈에 선익시스템(+16.40%)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선익시스템은 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며, OLED 디스플레이 증착 장비 제조업체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디스플레이, 덕산네오룩스, 두산솔루스, CSOT 등이다. 

코츠테크놀로지(이하 코츠)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코츠에 지분을 투자한 TS인베스트먼트(+15.91%)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TS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티에스 2018-12 M&A 투자조합'으로 코츠에 104억원을 투입해 기존 주요주주들의 지분(40.9%)을 인수했다. 최근 일부 지분을 처분하면서 지분율이 26.4%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대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레버리지,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KODEX 인버스, 금양,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대한전선, KODEX 코스닥150, 삼성전자, 노루홀딩스, 조일알미늄, 이엔플러스, 쌍방울, 제이준코스메틱, KODEX 200,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화승알앤에이, 태경비케이, TIGER 200선물인버스2X, 동양철관,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두산에너빌리티,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세원이앤씨,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방림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TS인베스트먼트, 삼기, 조광ILI, 에코플라스틱, 화성밸브, 나노엔텍, 광림, 코리아에프티, 뉴프렉스, 성호전자, 흥구석유, 아이즈비전, CBI, 일승, SBI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스이, 에스에너지, 이루온, 지에스이, 세아메카닉스, 자연과환경, 미래나노텍, 버킷스튜디오, 지투파워, 우원개발, 나래나노텍, HB테크놀러지, 소리바다, 프로이천, 영우디에스피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34포인트(0.26%) 오른 2,410.02에 마쳤다.

개인이 86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85억원을, 기관은 14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오른 1,371.7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400선을 지켜내려는 힘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며 "환율 변화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8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이 이뤄지고, 13일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오면 달러 강세 압력이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3포인트(1.04%) 오른 779.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56억원을, 기관이 55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이 1103억원을 순매도했다.

9월 7일 수요일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이 없었다.

코스닥에서는 한국정보통신, 코리아에스이, 골드앤에스, 예선테크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오는 12월부터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상용화된다는 보도가 나오며 한국정보통신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카드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1년간 애플페이의 국내 독점 사용권을 갖는 내용을 두고 애플 측과 계약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애플이 미국 등에서 선보였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우리나라에서도 상용화 될 전망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인 대형 밴(VAN)사 6곳과 카드 단말기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 제조와 시스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여기에 참여하는 관련사로는 KG이니시스, KIS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KICC), 케이에스넷(KSNET), 나이스정보통신, 파이서브 등 6곳이 꼽힌다.

유니콘 기업 '지피클럽' 피인수됐다고 밝힌 코리아에스이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6일 코리아에스이는 최대 주주가 남홍기 외 8명에서 지피클럽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또 코리아에스이는 태풍 관련주로도 불린다. 자연재해 복구에 사용하는 영구앵커, 타이 케이블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대표적 재해복구 관련주로 꼽힌다.

골드앤에스는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골드앤에스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7일 요구했다. 시한은 8일 오후 6시까지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폭스바겐의 경영진과 감독위원회(이사회)가 포르쉐 상장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이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자 예선테크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예선테크는 LG 등을 통해 포르쉐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아이텍(+24.29%), 미래나노텍(+19.91%), 엘비루셈(+17.56%), 한일화학(+16.81%) 등의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으나 특별한 이슈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SK증권, 삼성전자,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조일알미늄, 금양, 대한전선, 두산에너빌리티, 보령, 신성이엔지, KODEX 200, 한창, TIGER 인버스, 세원이앤씨, 현대로템, 제주은행, 쌍방울, TIGER 원유선물인버스(H), GS글로벌, 코스모화학, KODEX 코스닥150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이루온, 지아이텍, 에코플라스틱, 미래나노텍, 예선테크, 코리아에프티, 광림, 일승, 삼기, 하인크코리아, 조광ILI, SK5호스팩, 한국정보통신, KG이니시스, CBI, 세아메카닉스, TS인베스트먼트, 휴림로봇, 웰크론한텍, 에스폴리텍, 성호전자, 화성밸브, 엘비루셈, 성우전자, 알티캐스트, KH 전자, 아이티센, 골드앤에스, 성우하이텍, 지니틱스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56포인트(1.39%) 내린 2,376.46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400을 하회한 것은 7월 22 일(2,393.14)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36억원, 227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688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5원 오른 달러당 1,38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를 돌파한 것은 13년 5개월 만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거시 경제)가 심리를 억누르는 환경이 지속되면서 지수는 당분간 약세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1.45%) 내린 768.1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10억원, 기관이 48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966억원을 순매수했다.

9월 8일 목요일 코스피에서는 HLB글로벌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나노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HLB글로벌은 표적 항암신약 리보세라닙(Rivoceranib) 간암 1차 치료제 임상 결과,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세계 최초 20개월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HLB는 표적 항암신약 리보세라닙 간암 1차 치료제 임상 시험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22.1개월로, 세계 최초로 20개월 벽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간암 치료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회사 측은 “아직 승인 전으로 약가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아바스틴 조합의 복용에 연간 32만 달러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 제품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HLB제약(+28.34%), HLB생명과학(+17.34%)도 급등했다.

나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부터 강원도 태백·삼척 면산층에 매장된 타이타늄광 대상 탐사·개발을 시작한다는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성티피씨(+20.45%)는 삼성이 국내 최초로 K-로봇 ETF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국내 유일 로봇 감속기 개발 기업으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국내에서 로봇용 고정밀 싸이클로드 감속기 양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은 해성티피씨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체결한 곡물 수출협정을 재검토하겠다고 하면서 대주산업(+17.43%)을 포함, 곡물주가 강세를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수출한 곡물의 대부분이 유럽연합(EU) 국가로 향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서방국가의 수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건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하반기 2차전지 소재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증권사 리포트가 나오며 조광페인트(+20.02%)의 주가가 급등했다.

신한금융투자 정민구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조광페인트가 4분기부터 방열소재(TIM)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TIM이란 주로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방열소재로, IT기기부터 2차전지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상장 유지가 결정된 에스엠벡셀(+17.65%)이 거래 재개 첫날 강세를 보였다.

전날 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에스엠벡셀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 상장 유지가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매매거래정지는 이날부터 해제됐다.

앞서 지난해 4월 에스엠벡셀은 대표 이사가 78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아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이후 에스엠벡셀은 2021년 10월 18일 기업심사위원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2년 8월 15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지난 2022년 8월 18일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해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고 전날인 7일 상장 유지가 결정됐다.

이 외에 코드네이처(+23.43%), 디이엔티(+19.22%), 한일화학(+16.58%), 엔켐(+16.40%), 이수화학(+15.14%) 등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뚜렷한 상승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금양, KODEX 레버리지, 삼성전자, 신원, KODEX 인버스,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제주은행, 에스엠벡셀, 베트남개발1, 한미글로벌, 고려산업, HLB글로벌, 코스모화학, KEC, 조광페인트, 대한전선, 팬오션, 신성이엔지, 두산에너빌리티, 세원이앤씨, 한국항공우주, KODEX 코스닥150, 쌍방울, 노루홀딩스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매직마이크로, 대주산업, 삼기, 이루온, 지아이텍, 미래나노텍, 예선테크, 나노, 코닉오토메이션, 광림, 에코플라스틱, 코리아에프티, 조광ILI, 휴림로봇, 제노포커스, 제룡전기, 한일사료, HLB생명과학, HLB제약, 한국정보통신, 에스에너지, HLB, 로보로보, 웰크론한텍, 우림피티에스, 한탑, 해성티피씨, 노터스, TS트릴리온, 디이엔티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82포인트(0.33%) 오른 2,384.28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5002억원, 14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6514억원을 순매도해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전 거래일보다 전날 종가보다 3.4원 내린 달러당 1,38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단기 급락 인식과 더불어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 및 강달러 압력이 일부 완화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나아졌다"며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2포인트(1.25%) 오른 777.81에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44억원, 기관이 82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860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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