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법 위반 여부도 확인 예정
<속보>=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색영장을 발부받은 대전경찰청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본보 27일자 2면 보도> ▶관련기사 2면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28일 오후 5시경 현대아울렛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사본부는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소방설비 및 안전관리 등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확보하고 압수수색이 마무리되는 대로 자료 분석을 실시, 화재 원인 및 소방설비 등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를 비롯해 관련법 위반 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 발견된 제연시설, 혹은 배연시설의 일부로 추정되는 팬을 지하주차장 1층 3~4곳에서 발견했는데 로그 기록을 확보해 화재 당시 실제로 작동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불이 난 현대아울렛 관계자도 소환해 감독 의무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김항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소방설비들을 확인했고 이들의 작동 여부를 전자식 기록과 대조해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