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205470, 대표이사 차정학)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HOSPITAL 2022’(2022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휴마시스는 ▲휴마시스 코로나19/Flu 콤보 신속검사 키트(Humasis COVID-19/Flu Ag Combo Test) ▲현장진단 당화혈색소(HbA1c) 분석기(HUBI DIA) 등 제품 2종을 선보인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의사 지분율이 1천명당 5.1명으로 유행기준(4.9명)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비슷한 2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휴마시스의 코로나19/Flu 콤보 신속검사 키트는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결과창과 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결과창이 별도로 구성돼 진단 결과를 직관적으로 판독할 수 있고, 간단한 3단계 과정을 거쳐 15분 이내 두가지 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갖췄다. 이에 트윈데믹 상황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으로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휴마시스는 지난 2020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출용 허가 및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사용 허가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또한 같이 선보이는 신제품 HUBI DIA는 현장진단 당화혈색소 분석기로 소량의 혈액을 이용해 4분 이내에 정확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세계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당뇨 환자 증가와 당화혈색소 검사 의무 추세에 맞춰 관련 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독감 유행철이 다가오면서 비슷한 증상의두 질병을 신속하게 구별할 수 있는 동시 진단키트를 통해 트윈데믹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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