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옆 현대 정몽준 며느리 화제, 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참석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 사진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사진 속 김건희 여사 옆에 선 여성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며느리이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아내 정현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정씨가 공식석상에 얼굴을 드러낸 건 처음이다.
지난 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진수식이 진행됐다. 이날 진수식에는 윤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정기선 사장, 군 주요 지휘자, 국회의원, 대통령실 참모진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 부부는 진수식과 기념 촬영 현장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옆자리를 지키며, 행사 내내 함께 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조선 업계에서는 선주의 부인이 진수식에 참석하는 것이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현선은 1994년생으로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UIC) 아시아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세대 학생홍보대사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뜻을 담아 만든 '아산서원'의 온라인 홍보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국제 미인대회인 월드미스유니버시티 30회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온 정기선 사장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20년 7월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결혼해 지난해 딸을 얻었다.
유혜인 인턴기자
yhey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