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접목한 혁신적인 도시정책 도출
건강도시포럼 통해 공중보건 방향도 살펴

▲ 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트랙 기조세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서 대전시가 대전트랙을 통해 과학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도시정책 도출에 나섰다. 도시의 가치를 세계지방정부와 공유하는 동시에 대전의 상징 과학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UCLG 총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트랙이 진행됐다. 대전트랙은 4개 의제와 1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과학기술에 의한 도시혁신’이라는 주제의 사례발표에서 태국 나콘시탐마랏 카놉 켓차르트 시장, 코스타리카 오레아무노 에릭 마우리시오 하메네스 발베르데 시장 등이 참여해 각 도시정책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엔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김상기 KAIST 책임연구원 등이 나서 도시문제 해결과 국제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트랙에서 인사말을 통해 “세계 도시들이 같이 지속가능하고 가치있는 공동 실천 목표를 갖고 노력하면 지구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시는 UCLG 총회 개최도시로서 세계 여러 도시들과 함께 공동의 상생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대전트랙에서 ‘공중보건 서비스 혁신과 건강도시’라는 주제로 발제 등을 갖고 건강도시포럼도 열었다. 발제에서 변병설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는 ‘스마트 도시환경과 건강도시 디자인’, 알버트 리 홍콩중문대 교수는 ‘서태평양 건강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 고광욱 고신대 교수는 ‘한국의 건강도시 사업 현황과 건강도시 네트워크 성과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박윤형 순천향대 교수, 홀리 테네그 아크와르 국제백신연구소 박사 등은 건강도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신성재 기자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