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출연료 부터 소문만 무성하던 김신영, 첫 방송 나왔다

사진=kbs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이 드디어 처음으로 TV에 나온다.

김신영은 16일 오후 12시 10분부터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새로운 MC로 첫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분은 경기도 하남시 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故 송해 씨의 후임으로 발탁된 김신영이 프로그램 시작 34년 만에 제2대 MC로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은 가수 양희은의 스페셜 무대와 함께했다. '참 좋다'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양희은은 "가수 시작한지 52년 된 양희은이다. '전국노래자랑' 첫 출연이다.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출발에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리면서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 김신영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김신영은 양희은과 함께 '행복의 나라로'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신영은 "제가 찔찔보가 아닌데 어릴 때 힘들었을 때 불렀던, 혹은 같이 들었던 노래를 '전국노래자랑' 첫 방송에 함께 부르게 돼서 벅차오르더라"며 "전국 팔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게 될 김신영이다. 새싹으로 생각해 주시고 응원과 많은 자양분 부탁드린다"라고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송해 선생님이 받은 출연료는 회당 300만원, 한달에 1200만원 수준이다. 과거에는 그게 상당히 큰 금액이었지만, 지금은 MC라는 중책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개런티"라며 "보통 종편에서는 회당 출연료로 600만~700만원을 준다"고 발언한 영상이 업로드 되며 관심을 끌었다.

이에 김신영은 “유튜브에 나도 모르는 출연료가 나오더라. 사실 지금도 출연료는 모르고 협의 중에 있다. 주는 대로 받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김신영씨가 (개런티) 금액을 모르고 계약했다는 뜻이 아니다. 소속사가 현재 제작진과 개런티 조율 중이라서 김신영씨는 '최종 금액을 아직 모른다'는 의미"라며 "출연료와 상관없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마음을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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