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종합기사] 삼성전자 상승세... 상한가 1종목, 화천기계 주가 반등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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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월요일 코스피에서는 이수화학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이 없었다.

이수화학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2년 한국화학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 기술개발에 대한 내용을 학계와 산업계 인사들과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황화리튬을 포함해 테셔리도데실메르캅탄(TDM), 노말옥틸메르캅탄(NOM), 노말도데실메르캅탄(NDM) 등 정밀화학제품 샘플 전시와 물성 소개를 진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참관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관련 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온산공장에 황화리튬 데모설비(Demo Plant) 구축을 시작했다”며 “오는 11월 시운전을 진행해 12월부터는 수요처에 생산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천기계(+24.63%)는 특별한 이슈 없이 강세를 보였다.

화천기계는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다.

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화천기계는 지난 17일 법원이 2대 주주인 보아스에셋과 김성진 대표 등이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내달 열릴 계획이던 임시주총은 열리지 않을 수도 있으며 주가는 폭락했다.

이에 대해 화천기계 관계자는 “임시주총과 관련해 현재 거래소 등에 자문을 구한 상태다”라며 “이에 대해 확정이 되면 공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나노(+24.19%)가 독일기업 EnBW(Energie Baden-Wurttemberg AG)와 약 32억 8000만원 규모의 SCR촉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독일 하일브론과 카를스루에 지역의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하며, 계약 기간은 2022년 10월27일부터 2023년 9월1일까지다.

아바코(+19.58%는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79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7%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1억2200만원으로 3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94억9500만원으로 25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골든센츄리(+17.11%)는 18억1818만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주식은 404만404주로 1주당 450원이다. 처분목적은 유동성 확보다. 처분 예정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7일까지다.

효성중공업(+17.02%)은 지난 28일 장 마감 이후 올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효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7.4% 오른 786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38.8% 오른 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출 인식 지연 등 일부 외형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고마진 수주가 영업이익 개선을 가져왔다"며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이 증명되면서 수주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베트남개발1, 화천기계,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금양, 삼성전자, 이엔플러스,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현대약품, TYM,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세원이앤씨,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이수화학, 대한전선,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대한제당, 에이프로젠, SK하이닉스, KODEX 코스닥150, 한미글로벌, TIGER 200선물인버스2X, 두산에너빌리티, 신송홀딩스, KODEX 200, 케이비아이동국실업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모아데이타, 골든센츄리, 팜스토리, 에스엘바이오닉스, 나무기술, GH신소재, 나노, 한일사료, 한국팩키지, 솔고바이오, 씨유메디칼, 광림, 레드로버, 오텍, 스킨앤스킨, 동국산업, 조광ILI, 에스트래픽, 대주산업, KG ETS, 이스트아시아홀딩스, YTN, 메디아나, 삼기, 플라즈맵, 시노펙스, 신도기연, 삼보모터스, WI, 지투파워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21포인트(1.11%) 오른 2,293.6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홀로 23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53억원을, 기관은 279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66% 상승한 5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날 하루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2472억여원 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28일 미국 증시는 애플 호실적 발표에 기술주 전반이 반등하며 강세를 견인했다"며 "이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며 코스피와 코스닥도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70포인트(1.12%) 오른 69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54억원을, 기관이 5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225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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