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국군방송 위문열차' 녹화차 부여 방문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함께 백제문화제를 즐겨보세요.”
제58회 백제문화제에 가수 비가 뜬다.
지난 4일 부여를 찾은 육군 제32사단 관계자는 백제문화제 기간 중에 국군위문방송인 ‘국군방송 위문열차’ 녹화방송을 부여 백마강 둔치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가운데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군방송 위문열차’ 녹화방송은 김근태 국회의원(부여·청양)의 마당발이 큰 역할을 했다.
위문열차 녹화방송에는 가수 비와 휘성을 비롯한 연예병사와 아이돌 걸 그룹 등 다양한 연예인이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축제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의 자못 기대하는 바가 크다.
특히, 국방홍보지원대원인 월드스타 가수 비의 출연은 잇단 태풍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지역주민들은 물론 백제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젊음과 흥겨움, 열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軍) 관계자는 “잇단 태풍으로 멍든 농심과 마치 자기 일처럼 피해복구에 전념해온 장병들에게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기회에 민·관·군이 교류의 폭을 넓히고 관광객들에게는 최상의 공연을 선사함으로써 백제문화 선양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중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위문열차’는 1961년 10월 처음 출발해 반세기 동안 이어지고 있는 국군방송의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부여=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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