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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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의 주가 상승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9일 오후 4시 10분 장마감 기준 금양의 주가가 전일대비 8000원(+24.92%) 오른 40,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9,073,626주다.

금양의 주가 상승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전 세계적 리튬 부족 현상으로 가격이 폭등한 것이 이유로 보인다.

지난 4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에서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27일 톤당 55만5000위안(1억781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톤당 57만위안(1억1080만원)을 기록했다. 연일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리튬 수요는 올해 52만9000톤에서 2025년 104만3000톤, 2030년 273만9000톤으로 급증한다고 내다봤다.

앞서 금양은 리튬, 주석, 콜탄 등이 대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콩고민주공화국 마노노 광산 개발과 관련해 현지 자원개발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양은 MOU 체결 후 이르면 한 달 내 본 계약을 체결하고 초기 개발 투자 비용으로 350억~400억원을 들여 광산 지분 6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정밀 탐사를 통해 정확한 매장량을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업체로 195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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