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디바 가수 이영화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 출연한 이영화는 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이영화와 남편은 철거장에서 건물을 철거하는 일을 했다. 

한편 이영화는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보냈다.

1958년생으로 올해 65세인 이영화는 21세에 낳은 아들과 남편을 숨기고 활동했으며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를 안은 채 이혼했다. 또 아들은 29세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아들을 떠나보낸 후 이영화는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다가 지금의 남편 정병하를 만났다. 정병하는 과거 부산에서 30년간 조직 생활을 했으며 영화 '친구'의 장동건 실존인물을 키운 보스 출신이다. 정병하는 결혼 후 아내 이영화의 제안으로 신학대학에 진학했고 전도사로 새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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