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3대 여신’으로 유명한 BJ 김이브의 근황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이브는 과거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통해 활동했던 개인 방송인으로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나이는 1983년생으로 2001년부터 개인방송을 시작해 1세대 여성 방송인으로서의 인지도와 매력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구사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채무 논란 및 도박 의혹에 휩싸여 방송을 잠정 중단했고, 휴식기를 가진 후 성인 방송 플랫펌 ‘팝콘·셀럽TV’를 통해 인터넷 방송에 복귀했다.

그의 복귀 방송에는 ‘19금’ 설정이 걸려 있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이브는 “욕설만 사용해도 제재가 많이 들어온다”며 솔직한 토크를 위해 해당 설정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김이브의 근황이 공개되어 네티즌들이 놀라기도 했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이브가 성인 플랫폼에서 남성 게스트와 합동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된 것.

특히 두 사람은 서로의 볼에 뽀뽀를 주고받기도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김이브는 아프리카TV에서 건전한 소통 방송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한편 김이브는 지난 1월 유튜버 구제역과의 공방전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1월 유튜버 구제역은 자신의 채널에 김이브가 ‘팬에게 돈을 갚아주면 사귀어주겠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이브는 “저는 구제역에게 저격당할 일을 한 적도 없고, 도박도 안 한다. 제가 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을 모두 동원해서 구제역과 그 사람을 고소하겠다”며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이브는 채무 논란으로 인해 민사소송 역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은 한 중소 IT 기업 대표 A씨가 김이브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약 1억 원을 갚으라”며 A씨의 승소를 판결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김이브와 사적으로 알게 된 관계였으며, A씨는 소송에서 “김이브가 총 12회에 걸쳐 카드대금 등 9290만 원을 빌려간 뒤 갚기로 한 날짜가 지났는데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중에는 김이브가 내야 할 세금을 대신 내준 자료도 포함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법원은 김이브가 A씨의 주장을 변론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해당 주장을 그대로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김이브에 대해 “A씨에게 2090만원을, A씨가 대표로 있는 법인에 7200만원을, 총 9290만원을 갚으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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