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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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수요일 코스피에서는 키다리스튜디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휴림네트웍스, 솔트룩스, 피코그램, 코다코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 PIF가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상한가를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키다리스튜디오는 현재 웹소설 및 웹툰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주된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같은 이슈에 디앤씨미디어(+21.98%)도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디앤씨미디어 지분 약 23%를 보유 중인 2대 주주다.

휴림네트웍스는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휴림네트웍스는 안테나사업부와 인바운드플랫폼 사업부로 구분하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자회사 플루닛이 가상인간을 통해 버추얼 유튜버로 활동할 수 있는 메타버스 및 NFT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Ploonet Studio)’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히자 상한가를 달성했다.

플루닛 스튜디오는 인물 의상부터 자세와 목소리 톤까지 자유롭게 조합해 단 몇 분 만에 자신만의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영어와 한국어를 비롯해 총 6개 언어에 대한 번역과 다국어 발화 기능를 지원하고 텍스트를 간단하게 입력하면 음성 출력에 맞춰 입 모양과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가상인간이 완성된다. 

피코그램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다코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듀플렉스 알루미늄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자연과 코다코는 23일 충청남도 천안시 한자연 본원에서 '고특성 알루미늄 합금 및 고압 다이캐스팅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엔피(+27.66%)는 용산을 대상으로 156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산은 에이엔피 최대주주 와이에스피의 특수관계인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075만8621주며, 발행가액은 주당 145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15일이다. 1년간 전량 보호예수 된다.

키이스트(+15.36%)는 회사가 IP(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드라마 ‘하이에나’가 중국에서 리메이크 된다고 전했다. 2020년 SBS에서 방영된 이 드라마는 18%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대통령실은 지난 22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6년 만에 한국 영화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재개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에 쇼박스(+15.09%)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남선알미늄,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베트남개발1,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메리츠증권,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주연테크,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현대로템,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흥아해운,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HMM, 인디에프, 삼성전자, 동방, 에이엔피,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대한전선, 미래에셋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삼성중공업, 일동제약, KODEX 코스닥150, 에이프로젠, 이엔플러스, 에스엠벡셀, 카카오뱅크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웰크론한텍, 에이트원, 휴림네트웍스, 쇼박스, 삼진엘앤디, KH 건설, 모아데이타, 에스와이, 네오티스, 버킷스튜디오, 셀피글로벌, 크리스탈신소재, 기가레인, 티쓰리, 에스트래픽, 스킨앤스킨, 룽투코리아, 대아티아이, 남화토건, 현대무벡스, 알로이스, 대성파인텍,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웰크론, 미스터블루, 카나리아바이오, 하인크코리아, 시노펙스, 하이드로리튬, 폴라리스우노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74포인트(0.53%) 오른 2,418.01로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 홀로 82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62억원, 기관은 175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이번 주 국내 증시에는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멤버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인터뷰 내용이나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이슈를 시장이 소화하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모멘텀 공백기에는 지수가 힘있게 올라가기는 어렵다"면서도 "코스피가 2,400선을 버텨준 만큼 2,500포인트까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3포인트(1.87%) 오른 725.59로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2억원, 88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 홀로 201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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